전주시, 전국 최초의 치매안심 도시 목표로 나선다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예산 대폭 증액, 모든 시민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 가능

 

전주시가 전국 제일의 치매 안심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해 치매검진 대상 확대, 진료비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9월 2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치매안심센터 사업에 역점을 두는 한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치매가 걱정되는 모든 시민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만 60세 이상이었던 연령 제한을 없애고 무료검진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다.

 

또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전주지역 37개 의료기관에서도 만 60세 이상 시민은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치매 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도 병행된다.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가 필요한 시민은 진료비와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월 3만 원(연 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이며, 내년부터 예산 확보를 통해 센터에 등록된 모든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미끄럼방지매트, 기저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치매 걱정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도 확대 운영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평화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치매어르신이 살던 동네에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덕진구 진북동 등에 추가 지정을 통한 확대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지강화교실 확대 운영, 치매 교육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인지재활교구 대여사업 실시, 인지재활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무상 배부 등도 진행된다.

 

전주시는 시립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등을 통해 치매안심병원 설치 기준이 충족되도록 지원하고, 2023년 시립요양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 환자의 집중치료·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 예방부터 치료 및 관리까지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전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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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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