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이달의 섬은 '제주 추자도'

한국섬진흥원, 지리적 특성·민속자원 보유해 선정

 

한국섬진흥원이 ‘섬 속의 섬’ 제주 추자도를 9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섬’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이달의 섬(이하 알쓸섬)’을 테마로, 섬의 역사, 문화, 전통 등 흥미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추자도는 참조기의 최대 산란장이다. 추자도 인근 바닷물 기온은 제주해역을 거쳐서 오는 쓰시마 난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이면서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깊다. 바닥이 암반층이라 물이 깨끗해 참조기가 산란장으로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이와 관련, 축제도 열린다. ‘제14회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추자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자도는 최영 장군 사당, 처녀당, 박씨처사각 등 많은 민속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은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중 거센 풍랑을 만나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최영 장군은 추자도에 잠시 머무르면서 섬 주민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최영 장군의 덕을 기리고자 사당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레길’ 등 가을철 걷기 좋은 길들도 지니고 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두 섬을 잇는 제주올레 18-1코스와 ‘나바론 하늘길’은 이미 많은 트래킹러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조기 최대 산란지 등 추자도의 9월은 풍요로운 것 같지만 동시에 ‘인구소멸고위험지역’이기도 하다”면서 “많은 섬들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문제들을 더 빨리 맞닥뜨릴 섬으로 지속적인 섬 발전 전략과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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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일본 기후현의 전통 축제, 그리고 공동체의 재생

일본 열도 중부에 자리잡아 내륙으로 둘러싸인 내륙현인 기후현은 오랜 지역의 역사만큼이나 유서 깊은 전통축제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기후현은 산림, 강, 온천 등 자연 유산과 어우러진 다양한 유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시라카와고’ (白川郷)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후현 축제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축제는 일본 고유의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高山祭(다카야마 마츠리) 일본 3대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봄(4월 14, 15일)과 가을(10월 9, 10일)에 고산시에서 개최된다. 정교하게 장식된 야타이(山車, 수레)가 거리 행진을 하며, 일부 수레에서는 전통 인형극인 가라쿠리(からくり)가 공연된다. 古川祭(후루카와 마츠리) 매년 4월 19~20일에 히다시 후루카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장엄한 야타이 행렬과 함께, 남성들이 큰 북을 메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오코시다이코(起し太鼓)’가 유명하다. 郡上おどり(구조 오도리)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구조시에서 열리는 본오도리 축제이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30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