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축제와 같이 랜드마크화해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테이블당 인원수와 영업시간 제한은 물론 이동 금지 권고까지 내려지면서 소상공인 상당수가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상권은 활력을 되찾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축제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치맥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대구시민이 연상하는 대구의 이미지는 팔공산(16.4%), 무더위/대프리카(16.1%), 치맥페스티벌(10.3%) 등의 순이다. 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위/대프리카 이미지와 치킨 산업 발상지로서 특성을 결합한 축제이다.

최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치맥페스티벌의 잠재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 3년 만에 열린 2022년 치맥페스티벌의 경제 산업적 효과를 분석했다.

 

 

축제 기간 중 축제장 인근 지역의 치킨 매출액은 평상시보다 9.4%, 외식·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평상시 대비 3.8% 각각 증가해 치맥페스티벌이 치킨 산업의 매출뿐 아니라 대구 외식·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맥페스티벌로 대구 전역의 유관 업종(일반주점, 닭/오리요리 등) 소비를 약 1.1%, 축제장 주변의 매출액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먹자골목 등 상권이 이미 형성된 축제장 인근 지역에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으며, 축제 관광객의 관광·소비 활동은 도심 및 인접 구·군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주년을 맞이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이제 도시의 이미지와 능동적 경험이 관광 매력이 되는 시대임을 감안해 영국 에든버러 축제와 같이, 축제를 도시 상징 콘텐츠로 인식하고, 호주 비어캔 레가타, 미국 버닝맨 축제 등을 참고해 문화예술가 및 일반 시민·관광객이 기획·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참여형 콘텐츠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적 랜드마크화를 통해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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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일본 기후현의 전통 축제, 그리고 공동체의 재생

일본 열도 중부에 자리잡아 내륙으로 둘러싸인 내륙현인 기후현은 오랜 지역의 역사만큼이나 유서 깊은 전통축제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기후현은 산림, 강, 온천 등 자연 유산과 어우러진 다양한 유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시라카와고’ (白川郷)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후현 축제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축제는 일본 고유의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高山祭(다카야마 마츠리) 일본 3대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봄(4월 14, 15일)과 가을(10월 9, 10일)에 고산시에서 개최된다. 정교하게 장식된 야타이(山車, 수레)가 거리 행진을 하며, 일부 수레에서는 전통 인형극인 가라쿠리(からくり)가 공연된다. 古川祭(후루카와 마츠리) 매년 4월 19~20일에 히다시 후루카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장엄한 야타이 행렬과 함께, 남성들이 큰 북을 메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오코시다이코(起し太鼓)’가 유명하다. 郡上おどり(구조 오도리)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구조시에서 열리는 본오도리 축제이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30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