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과 P2P 계좌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

 

GettyImages-1065733564.jpg

 

갈수록 늘어나는 신종금융 범죄에 트렌디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진화하는 범죄에 발맞춰 대응하는 법도 진화해야 한다. 

 

인터넷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공급한 일당 22명 검거

피의자 A, B 등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매월 100~200만 원씩의 금원을 주기로 하고 그들을 대표자로 하여 실체가 없는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개설케 한 후, 이를 대포통장으로 판매하여 부당수익을 취하기로 공모했다. 

 

•A, B는 ‘총책’으로서 법인 설립, 사업자등록을 비롯하여 개설된 법인계좌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유통하는 역할을 했다. 

•C는 법인의 대표자 명의를 제공할 사람을 물색하여 그들로부터 신분증, 인감도장 등 법인 개설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구비시키는 등 법인을 설립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D는 법인이 설립되면 그 대표자 명의 제공자와 함께 은행으로 가 법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는 역할을 했다. 

•E, F는 법인 명의 계좌와 연결된 접근 매체를 퀵 서비스 등으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배송·전달하는 역할을 각기 담당했다. 

 

2016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G 등을 대표자로 한 유령법인 명의의 대포통장 98개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판매해 1억 5,000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이다. 

피의자 O 등은 법인 설립을 의뢰받고, 타인 명의의 잔액 증명서를 법인설립등기 신청 시 첨부하여 마치 자본금(5,000~8,000만 원)이 있는 정상적인 법인인 것처럼 납부를 가장하는 방법으로 합계 25억 6,500만 원의 주금납입을 가장하여 총 42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해 주고 ‘대납료’ 등의 명목으로 2,5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이다. 

 

대포통장 사기 

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비정상적인 통장을 뜻하며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서 사기 피해자금의 수취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GettyImages-1065733564.jpg

 

 

취득수법

통장매입 : 블로그, 카페 등에 ‘통장 구입’ 내용의 글을 올린 후 판매자에게 접근하여 통장 또는 현금카드를 매입한다. 

통장 편취 : 캐피탈 업체 등 금융회사로 사칭하는 전화 또는 문자로 “저리 대출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니 필요한 서류와 현금카드를 보내면 대출해주겠다”라고 속여 현금카드를 편취한다. 

개인정보 매매 : 불법으로 거래되는 개인정보를 매입하고, 매입한 정보로 대포통장을 개설한다. 

 

유의사항

1. 통장(현금카드) 양도·매매 시 민·형사상 책임부담 및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통장(카드) 양도 이력 고객은 향후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 개설을 제한한다. 

신용카드 발급 및 대출 취급 심사 등 금융거래 시 통장 양도 이력 고객 정보를 심사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2. 대출, 취업 등을 미끼로 한 통장(현금카드) 양도 요구에 일절 응대하지 말아야 한다. 

3. 통장(현금카드)을 양도·매매한 경우 즉시 거래(지급)정지 등을 조치한다. 

피싱 사기 및 대출 빙자 사기에 이용된 계좌는 즉시 지급정지, 해당 명의인의 전 계좌

에 대한 비대면 인출 거래 제한 등 전자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된다. 

 

형사 책임 근거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접근 매체의 양도, 양수, 대여, 보관, 전달, 유통, 질권의 설정 및 

이러한 행위를 알선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

한다(전자금융거래법 제6조 및 제49조).

 

민사책임 예시 

전자금융거래법상 양도가 금지되는 접근 매체를 사기범에게 교부하여 범죄행위를 방조한 책임을 물어 민법 제760조 제3항에 따라 공동불법행위에 의한 손해 배상책임을 30% 인정한다(서울동부지법 2010가단50237).

 

P2P 금융 가상 계좌 이용한 사기도 등장 

보이스피싱 피해가 작년 급증했다. 날로 수법이 진화했기 때문이다. 대포통장에 이어 이제는 개인 간 금융인 P2P 금융의 가상 계좌를 이용한 사기도 등장했다. 

“김 모 씨는 작년 11월 돈을 빌려달라는 조카의 메시지에 500만 원을 송금했다. 잠시 뒤 은행으로 달려가 지급 정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기범은 5분 만에 돈을 찾아 달아났다. 범인이 이용한 계좌가 P2P 업체에 연결된 개인 간 금융 계좌였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30분간 인출 제한을 하고 있지만, P2P금융 연결계좌는 여기에 빠져 있다. 이용계좌는 농협, 신한, 경남은행 등 작게는 14개이고, 50여 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피해액은 4억 6,000여만 원이나 된다. 작년 기준으로 시중 은행 5곳과 계약하고 자금을 관리하는 P2P대출 업체는 28곳이다.” 

 

배너

발행인의 글


일본 기후현의 전통 축제, 그리고 공동체의 재생

일본 열도 중부에 자리잡아 내륙으로 둘러싸인 내륙현인 기후현은 오랜 지역의 역사만큼이나 유서 깊은 전통축제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기후현은 산림, 강, 온천 등 자연 유산과 어우러진 다양한 유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시라카와고’ (白川郷)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후현 축제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축제는 일본 고유의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高山祭(다카야마 마츠리) 일본 3대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봄(4월 14, 15일)과 가을(10월 9, 10일)에 고산시에서 개최된다. 정교하게 장식된 야타이(山車, 수레)가 거리 행진을 하며, 일부 수레에서는 전통 인형극인 가라쿠리(からくり)가 공연된다. 古川祭(후루카와 마츠리) 매년 4월 19~20일에 히다시 후루카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장엄한 야타이 행렬과 함께, 남성들이 큰 북을 메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오코시다이코(起し太鼓)’가 유명하다. 郡上おどり(구조 오도리)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구조시에서 열리는 본오도리 축제이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30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