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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밝고 역동적인 정부청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사관리소가 책임진다.








쾌적하고 깔끔한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청사의 문을 열고 들어가 공무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사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책임지는 정부청사관리소를 찾았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 | 황진아 기자



방호, 전기, 냉·난방, 조경, 청소, 식당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사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정부청사관리소. 청사관리소의 주 업무는 정부청사 시설을 관리하고 청사 내에 상주하는 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방문객들에게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국민들은물론 함께 일하는 공무원조차 이들이 있어 쾌적한 업무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고마움과 수고를 쉽게 잊기도 한다.


청사의 환경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내부 청소는 기본이고 그 외에 청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와, 회의에 필요한 준비 등으로 쉴 틈이 없다. 업무의 특성상 조금만 신경을 못 써도 바로 표시가 나고 지어진 지 오래된 서울청사는 특히나 손이 더 많이 들어간다. 서울청사의 전체적인 청소와 환경을 총괄하는 박광수 지부장은 “집에 가서도 청소가 잘 되어 있고 깨끗하면 기분이 좋은데, 더욱이 서울청사는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라 항상 바쁜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업무 증진에 기여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된 사명이고 존재 이유인 것 같다”고말했다.


원영선 환경미화원은 “다들 자고 있는 새벽에 출근해 다른 직원들이 기분 좋게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다보니 분리수거에 좀 소홀한데, 특히 커피와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은 좀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기자의 생각: 국물 음식 분리수거는 비단 청사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무원들이 보다 철저히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청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영재 방호관은 “첫째는 가족을 위해서, 둘째는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청사 앞에서 집회도 많이 하고, 요즘은 청사의 문턱이 낮아져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 만만하게 보고 멱살을 잡힐 때도 있어 힘들지만 반대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주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울청사관리소를 책임지고 있는 조소연 소장은 “청사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수고를 많이 하는 청사관리직원들의 노력에 입주 공무원들과 청사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항상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며, “필수 불가결한 업무를 하는 만큼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고, 후생 복지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지부장은 “소장님께서 부임한 후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애로사항을 듣고, 각 층 휴게실이나 샤워실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복지향상에 신경 쓰고 있어 직원들이 많이 고마워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소장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감정노동자인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빠르면 상반기에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것 외에도 청사관리소는 전통과 유서 있는 청사로서의 역할을 구현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 중이다. 최근 노후된 담장을 개선하며 울타리에 태극문양과 국기봉을 설치해 정부청사의 품격을 높였으며, 오래되어 깨지고 망가진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등 우중충하던 기존의 청사에서 밝고 좋은 근무 여건을 조성하여 일의 능률과 정감을 두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조 소장은 “앞으로 화장실이나 승강기 시설도 단계적으로 개선해 청사의 가치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역동적인 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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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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