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자체 잘해요

[인터뷰] 태안 하늘을 나는 드론 안전 지키고 지역 알리는 1등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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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던 드론의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 지자체마다 드론을 행정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발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충청남도 태안군은 군 홍보를 넘어 재난안전 분야에도 드론을 활용하며 ‘드론 활용 선도 지자체’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은 시대 변화에 따라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산불 감시 및 실종자 수색 등 안전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드론을 구입·활용하고 있다. 그동안은 활용성이 큰 드론을 임차해 사용했지만 1일 100만원 정도인 고가의 임차료 때문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왔고, 활용하려고 해도 비행 허가를 받고 업체를 수배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태안군은 지난해 12월 98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방송 촬영용 드론을 구입해 뉴스·편성·예능 등 다양한 방송 분야에 활용함은 물론, 자체 항공사진을 촬영해 행정 업무에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비면에서도 2개월만에 전년도 1년 임대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월하는 등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미디어분야의 홍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같은 지역을 촬영하더라도 항공에서 촬영한 미디어를 활용할 경우 고품질의 영상 제작물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드론을 행정에 도입하며 얻는 장점은 또 있다.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태안군은 갯벌과 해안선 등에서 실종·익수 등의 사고가 빈번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크다. 이에 태안군은 소방서, 해경,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종자가 발생하는 즉시 현장 수색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할 경우 하늘에서 보다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어 현장수색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 태안’ 구축에 드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드론은 그러나 사생활 침해나 소음·추락 등의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 이에 태안군은 만약에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연습용 드론을 별도로 구입해 지속적으로 훈련 중이다. 또 전문 지식을 습득한 담당자 두 명을 배치해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락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인·대물 보험에 가입했다.


이와 함께 4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군사·지리적 요충지로, 국가 보안시설이 많은 태안군은 드론을 활용할 때 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국방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운영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은 앞으로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료화면들을 모아 항공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태안’(가칭)을 제작하는 한편 사진전도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시대 흐름에 맞는 첨단 장비들을 적극 활용해 항공촬영의 질 향상과 사용범위 확대에 나서는 등 태안군이 드론 활용의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 자세한 문의는 태안군 공보팀(041-67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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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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