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행정

이탈리아, 지자체 플라스틱 해변 투기 대응 나서 

최근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 유명 관광지인 체팔루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향유고래의 배속에서수 킬로그램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그후 플라스틱 등 쓰레기로 인한 해변 오염이 전세계 큰 이슈로 떠올랐다.

 

7,600㎞에 달하는 이탈리아 해변이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변 1㎥ 당 평균 10가지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으며, 93곳에 달하는 이탈리아 해안에서 발견된 쓰레기 종류의 81%가 플라스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사 대학의 보고서는 이탈리아의 모래 해변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 양이 '우려할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카프리섬은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생산을 금지했으며, 몇몇 다른 지자체들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접시, 빨대, 컵, 식탁용기, 자연 분해가 안 되는 플라스틱 백을 사용하면 최고 500유로(64만 7,000원)의 벌금을 2019년 5월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생수가 담긴 플라스틱병은 제외됐다.

 

프로치다섬과 나폴리시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유명 관광지인 프쿨리아 역시 해변에서 1회용 접시, 컵, 빨대 사용을 금지한다. 프쿨리아 해변에서 가까운 트리미티 제도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했다. 

 

위반자는 50유로(6만 4,700원)의 벌금을 물고, 상습 위반자에게는 500유로(64만 7,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마다 버려지는 국내 해양 쓰레기 양이 평균 11만 4천 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선 익히 알려졌지만, 지자체 등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미흡한 가운데 이탈리아 지자체들이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구체적인 입법 활동은 우리 지자체들도 참고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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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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