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그릇, 다회용 쓰기 문화 조성에 맞손/환경부·경기도·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녹색연합 업무협약

1회용 음식 배달 용기를 사용하는 대신 다회용 쓰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 외식업계가 뭉쳤다.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사업 후 타 지역까지 확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수거 및 처리는 지자체 고유의 사무로, 주민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밀접한 분야다. 요 몇 년 사이 코로나19의 여파로 1회용품 소비 증가에 비례해 쓰레기양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에 따라 2019년 대비 2020년 기준 음식 배달이 78% 이상 늘었고, 이와 함께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도 19% 증가했다. 

 

 

가뜩이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자체 간 쓰레기 처리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어 늘어나는 폐기물에 지자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와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주식회사, 한국외식업중앙회, 녹색연합이 모여 다회용 배달 및 포장 용기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맞손 잡았다. 

 

먼저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이용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1·2지구 내 가맹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소비자가 배달에 쓰인 다회용기를 배출하면 전문 업체가 수거, 세척한 다음 가맹 음식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올 연말까지 사업 지역 내 100곳이 넘는 음식점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보완해 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가 시범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6월 25일 기준 140곳이 넘는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시범사업과 함께 음식 배달이나 포장에 사용되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제도 및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과 연계해 다회용기 사용 서비스 운영을 맡고,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음식점의 참여 확대 독려를, 녹색연합은 정책 공동개발과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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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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