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해결이 ‘인구 문제’ 열쇠 ... ‘디지털 정부’ 세계 최고...수출 잇따라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 인터뷰]

그의 눈이 반짝이는 건 총기(聰氣) 때문이다. 그의 달변은 입에서 나오는 게 아님이 분명하다. 단어가 엉키지 않는 중문, 중 언부언하지 않는 장문을 구사하는 건 오랜 독서의 소산이다. 긴 문장을 다시 요약해 상대방 귀에 쏙 집어넣는 솜씨는 총기 의 몫이다. 행정안전부 김광용 대변인. 그와 마주 앉은 두어 시간, 그의 얘기를 듣다 보니 얼기설기 대충 짐작하던 행안부 업 무들이 뼈대를 갖춰 제자리를 찾아가고 살이 붙고 온기가 돈다.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설명할 땐 수도권 집중 병폐를 짚어가더니 어느새 일자리 창출의 다급함을 보여주었고 지난 여름 폭우에도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을 통계로 보여주니 듣는 이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어른 위주 정책에 가려져 있어 까맣게 모르던 ‘아이 먼저’ 대책도 처음 듣는 소리였다. 그의 말에 어느새 리듬감이 실렸다. 이어 후배들에겐 어감이 좀 낡아 보이는 ‘자기 개발’이라는 당부 대신 좀 있어 보이는 ‘성장’ 이라는 말을 들려준다고 한다. 그가 최근 푹 빠져 읽는 책이 마음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그의 일은 ‘마음’에 닿아있고 마음 은 ‘일’을 밀고 간다. 그래서 김광용 대변인은 진정한 행정의 달인이다. 김광용 대변인




발행인의 글


일본 기후현의 전통 축제, 그리고 공동체의 재생

일본 열도 중부에 자리잡아 내륙으로 둘러싸인 내륙현인 기후현은 오랜 지역의 역사만큼이나 유서 깊은 전통축제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기후현은 산림, 강, 온천 등 자연 유산과 어우러진 다양한 유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시라카와고’ (白川郷)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후현 축제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축제는 일본 고유의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高山祭(다카야마 마츠리) 일본 3대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봄(4월 14, 15일)과 가을(10월 9, 10일)에 고산시에서 개최된다. 정교하게 장식된 야타이(山車, 수레)가 거리 행진을 하며, 일부 수레에서는 전통 인형극인 가라쿠리(からくり)가 공연된다. 古川祭(후루카와 마츠리) 매년 4월 19~20일에 히다시 후루카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장엄한 야타이 행렬과 함께, 남성들이 큰 북을 메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오코시다이코(起し太鼓)’가 유명하다. 郡上おどり(구조 오도리)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구조시에서 열리는 본오도리 축제이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30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참